경제 실핏줄 터질라…전기료 줄이고 이자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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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 개장과 함께 새해 경제도 본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라면 좋겠지만, 우리 경제 곳곳에는 여전히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이 있고 바뀌어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새해 경제 분야 변화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고금리와 고물가로 한계에 몰린 소상공인에 정부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전기요금 감면 계획이 있던데요.
누가,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1일) 상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게 1인당 20만원 전기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인당 평균 전기료가 연간 약 1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기료를 평균 13.3% 감면받는 셈입니다.
대상에 해당되는 영세 소상공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데요.
20만원은 직접 지급되는 게 아니고, 신청 이후 매달 고지되는 전기요금에서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감면 적용은 1분기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앵커2> 소상공인 이자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죠?
[기자]
저축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등 비은행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차주에게 일정 폭의 이자 감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약 3천억원 규모인데요.
구체적 기준은 이번주 중 발표되는 새해 경제 정책방향에 담길 예정입니다.
앞서 은행권에선 '상생금융' 일환으로 2조원+α 규모의 지원방안을 냈는데요.
국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1조6천억원 규모로 오는 3월까지 대출 이자 환급을 시행하고, 별도 자율 프로그램 등으로 취약계층에 4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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