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5선 도전 "尹 정권 독재 규탄…나는 이재명 지킬 사람"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4. 1.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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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로 5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고문은 "박근혜, 이명박 정권이 역사적 퇴행이라면 윤 정권은 변종정권, 역사적 변칙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없다"면서 "윤 정권의 최대 희생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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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남승현 기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로 5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합법적으로 종식시키는 선거"라며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키고 전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고문은 "박근혜, 이명박 정권이 역사적 퇴행이라면 윤 정권은 변종정권, 역사적 변칙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없다"면서 "윤 정권의 최대 희생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도 조차 사법리스크 운운하며 이재명 대표를 흔드는 것은 연성 팟시즘, 백색독재의 숲을 보지 못하고 나뭇가지를 흔드는 격"이라며 "이재명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다. 정동영이 앞장서서 윤 정권의 백색독재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재명을 지키는 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전북 인구는 멀지 않아 충북과 강원에 추월당할 처지로, 14개 시군에 저출산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면서 "도지사, 교육감, 14개 시장군수, 10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으로 전북도민 총력 체제를 갖추고 일자리 유치 총력전과 함께 출생률 반전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5선 도전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미국은 10·20선, 일본은 10·15선 의원이 있지만 우리 정치에서는 10선 의원이 없다"며 "전주도 9·10선 의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마지막 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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