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어린 여친에 "아빠냐" 조롱하자 '부녀 연기' 인증한 배우

/사진=홍콩 배우 장건성 인스타그램

홍콩 배우 장건성이 16살 연하의 여자친구인 엔젤 정과 과거 부녀지간을 연기한 사진을 인증했다.

지난 1일 장건성(40)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피 뉴 이어"라는 글과 함께 연인과 2024년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드레스를 입은 엔젤 정과 후드 티셔츠를 입은 장건성이 도심의 불빛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약 1년 반 동안 교제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도 두 사람은 플리스 재킷을 맞춰 입고 다정하게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장건성과 엔젤 정은 16살 나이 차가 난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빠냐" "아빠와 딸" 등의 댓글을 달며 두 사람의 관계를 조롱했다.

/사진=장건성 인스타그램

악성 댓글에도 장건성은 누리꾼의 댓글에 "맞다"고 호응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1년 영화 '출조여우(P.T.G.F)'에서 엔젤 정의 아버지를 연기한 스틸 사진을 공유하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장건성은 "사실, 나는 이미 일찍부터 그녀의 아빠였다. 엔젤은 'P.T.G.F'에서 내 딸을 연기했다"라고 밝히며 해당 작품을 통해 엔젤 정을 알게 됐지만, 1년이 지난 뒤 재회 후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