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변화”[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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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에서부터의 변화를 강조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경기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를 넘어 저성장·저출산·저소비의 '3저(低) 위기'에 빠져들고 있고 매년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등 기후위기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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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에서부터의 변화를 강조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경기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를 넘어 저성장·저출산·저소비의 ‘3저(低) 위기’에 빠져들고 있고 매년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등 기후위기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0위권의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극심한 빈부격차, 장시간 중노동, 비싼 집 값, 치열한 경쟁 등으로 행복을 저당 잡혀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 위원장은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내일은 달라야 한다”며 “갈등을 키우기보단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누구나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도록, 꼭 1등이 아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위 위원장은 “언제나 한발 앞서 깨어있는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개혁·공정·민생·정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변화를 일구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앞에 경기 침체, 기후 위기, 인구 감소, 이념 갈등 등 새로운 위기와 난제가 놓여있지만 변화를 희망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뤄내리라 믿는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희망을 길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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