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4대 경영전략 제시… “100년 기업 향한 첫걸음”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4. 1.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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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100년 기업을 향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허 부회장이 제시한 경영전략은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고객)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유통) △DX 기반 성과 창출(경영)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문화)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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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100년 기업을 향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허 부회장이 제시한 경영전략은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고객)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유통) △DX 기반 성과 창출(경영)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문화)을 골자로 한다.

우선 허 부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봤다. 그는 1~2인 가구 증가로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는 등 고객 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시장에서 확고한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業)의 관점에서는 유통의 본질인 ‘상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김혜자 도시락’이나 ‘점보 라면’ 등 고객이 먼저 찾고 입소문을 내는 히트 상품 개발에 힘쓰자는 것.

경영 측면에서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 DX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그간의 학습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마지막 조직문화는 3년째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키워드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고유의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8가지 GS 웨이(GS Way)로 정리한 바 있다. 허 부회장은 3년간 GS 웨이 내재화에 힘써 온 만큼 올해는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했다.

한편 GS리테일은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오픈하고 1994년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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