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김찬미 2024. 1.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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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첫 거래일에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650.8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5%, 3.31%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868.87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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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024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5.28)보다 9.81포인트(0.37%) 하락한 2645.4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6.57)보다 0.49포인트(0.06%) 내린 866.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0원)보다 5.0원 오른 1293.0원에 출발했다. 2024.01.02. km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

[파이낸셜뉴스] 갑진년 새해 첫 거래일에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650.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4억원, 69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4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과열 부담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9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레벨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재는 연말 랠리 과정에서 상당 부분 소진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코스피가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미국 증시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1.80%), LG화학(-1.70%), KB금융(-1.66%), 포스코(POSCO)홀딩스(-1.30%), 삼성SDI(-1.06%)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5%, 3.31%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 후 하락 전환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49%), 생물공학(-2.46%), 자동차(-1.54%) 등이 약세다. 반면 해운(4.65%), 제약(2.94%), 우주항공(2.60%), 출판(1.9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868.8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66.08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31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8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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