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숙박 1명당 1만원'…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6일 가을비가 그친 강원 고성군 화진포 하늘에 행운을 상징하는 쌍무지개가 떠 있다.(고성군 제공) 2023.11.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지역 내 단체 관광객의 여행비용 중 일부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고성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사업 지원 대상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 등이다.

고성군은 내·외국인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당일 관광을 통해 유료 관광지와 음식업소 각 1곳을 방문했을 때 관광객 1인당 5000원을 지원해준다고 밝혔다.

또 숙박 관광(1박2일)은 숙박업소 1박 및 유료 관광지 1곳·음식업소 2곳·전통시장 1곳(간성·거진) 방문시 내·외국인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의 경우 1인당 1만원, 40명 이상 수학여행단은 1인당 5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같은 비용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여행 7일 전 사전 계획서와 관광 일정표 등을 관광문화과에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뒤 7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와 참가자 명단 등 증빙서류 원본을 제출하면 익월 10일까지 심사 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으로 고성군의 관광 명소와 지역경제가 더 활력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