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볼리비아 현지서 탄산리튬 물량 공급받는다…볼리비아 리튬공사(YLB)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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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리튬 사업에 나선 ㈜손오공이 지난 12월 19일, 볼리비아 리튬 공사(YLB)와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볼리비아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인 YLB 공장의 공업용 탄산 리튬에 대한 최초의 해외 판매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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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리튬 사업에 나선 ㈜손오공이 지난 12월 19일, 볼리비아 리튬 공사(YLB)와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볼리비아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인 YLB 공장의 공업용 탄산 리튬에 대한 최초의 해외 판매 사례다.
㈜손오공의 임원진은 최근 볼리비아의 라파즈 YLB와 포토시 소재 살라드 데 우유니 플랜트 공장에 방문했으며, 볼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공업용 탄산리튬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해 업무를 협의했다. 이들은 YLB과 시제품 구입 계약 및 300t 규모의 1차 구매 계약을 맺었으며, 본 계약을 계기로 향후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볼리비아는 탄산리튬 최대 보유국이다. 현재 국가 차원에서 리튬 생산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YLB는 리튬 생산에 대한 권리 전반을 행사하고 있으며,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YLB와의 계약 체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손오공이 해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YLB 내부에서는 포토시 리튬 공장의 연 생산 가능 수량에 대해 약 7,000t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YLB가 생산하고 보유한 물량의 절반 가까이 당사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 양 측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2차 전지 사업 추진업체들 중 일부가 현지에서 시추를 추진하는 등 현실성 결여 소지가 있는 반면, 당사는 YLB의 현지 생산 제품을 구매해 안정성을 확보, 사업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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