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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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아동보호에 대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노력을 매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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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아동보호에 대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노력을 매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공공 보호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시·도 아동보호체계 운영 ▲시·군·구 업무 지원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등 3개 평가 영역의 9개 세부 지표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각 1곳을 신설하고 임상심리상담원을 배치한 학대피해아동 전담그룹홈 7곳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아동보호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힘썼다.
또한 아동 보호망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매월 아동생활시설 입소 현황을 총괄 관리하고, 구·군간 시설 전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조정을 지원중이다.
이외에도 보호아동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가정위탁아동에 매월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입양 장려를 위한 입양가족 심리지원, 입양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시와 구·군 관계 시설이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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