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파 속 찾아가는 쉼터' 인기…2월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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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서울시의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올 겨울 기습 한파와 이동노동자들의 호응을 반영해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사업을 내달 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처럼 이용자의 호응도가 높고,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오는 2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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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호응도 등 고려해 내달 8일까지 연장 운영
[파이낸셜뉴스]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서울시의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한 달여 만에 47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시는 당초 계획보다 연장해 운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 겨울 기습 한파와 이동노동자들의 호응을 반영해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사업을 내달 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된 캠핑카 4대를 개조한 휴식공간이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이동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지역 약 30여 곳을 순회 운영했다. 휴식은 물론, 커피와 다과, 장갑과 핫팩 등도 제공해 이동노동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운영 쉼터의 수를 늘리고, 찾아가는 지역도 확대해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22년 2510명 수준이었던 이용자 수는 471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시는 이처럼 이용자의 호응도가 높고,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오는 2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조완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이동노동자들은 취약노동자로서 쉼터가 서울시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쉼터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환경 개선책을 마련해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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