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사인 해달라” 접근한 뒤 흉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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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10시32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로 공격당했다.
피습 당시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 취재에 응한 뒤 다음 방문지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와 기자들의 대화가 끝난 뒤 이 대표에게 펜과 종이를 건네며 "사인 좀 해달라"고 했고, 이 대표가 종이를 받아들자 곧바로 흉기로 목 부위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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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10시32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로 공격당했다. 피습 당시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 취재에 응한 뒤 다음 방문지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이 대표는 왼쪽 목 부위를 다쳐 현장에서 긴급 지혈을 받았으며, 119구급차 편으로 강서구 갑을녹산병원을 거쳐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으로 향했다.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은 이 대표 팬클럽 중 하나인 ‘잼잼 자봉단' 머리띠를 두르고 있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와 기자들의 대화가 끝난 뒤 이 대표에게 펜과 종이를 건네며 “사인 좀 해달라”고 했고, 이 대표가 종이를 받아들자 곧바로 흉기로 목 부위를 공격했다.
김태훈 민주당 부산시당 공보국장은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갑자기 대표가 쓰러지고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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