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리스크 관리 체계 확립”

조병규 우리은행장.[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 중 하나로 기업금융, 글로벌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2일 조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섯 가지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이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IT 플랫폼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이다.

조 행장은 “당면한 위기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우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글로벌 등 우리가 가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환경과 제도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신,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신시장 개척과 신탁, IB 등 비이자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도 “자체 IT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IT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내외부 ESG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인사제도와 연수체계 개편 등 전문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경영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ESG 경영을 지속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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