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내일 신상 기자회견…탈당 후 이준석 신당 합류할 듯

박소연 기자 2024. 1.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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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관련 입장을 표명한다.

탈당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이 자리에서 탈당 후 개혁신당 합류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전 대표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29일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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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2.27. /사진=뉴시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관련 입장을 표명한다. 탈당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이 박탈되고 다음 순번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허은아 의원실은 "3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신상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허 의원은 이 자리에서 탈당 후 개혁신당 합류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탈당 및 보수 개혁정당을 표방하는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후 이 전 대표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29일 탈당했다.

허 의원은 '천아인' 중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으로 거취 표명 전 다양한 숙고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당초 이번 4·10 총선에서 동대문구 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왔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류 의원은 탈당을 하지 않은 채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개혁신당은 지난달 27일 중앙선관위 측에 결성 신고를 완료했다. 천 위원장과 이 의원이 공동창준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단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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