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년연휴 해외여행 '활기'…국내여행도 전년比 155%↑

문예성 기자 2024. 1.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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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년연휴(12월30일~1월1일) 국내여행이 전년 동기 대비 155% 넘게 증가했고, 해외여행도 크게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문화여유부 통계를 인용해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3일간 국내 관광객은 1억3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3%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해서도 9.4% 많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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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유부, 3일간 국내 여행객수 1억3500만명 집계
中최대 여행사 "해외여행 판매 전년 대비 4배 증가"
해외 관광지로 홍콩 마카오 선호…홍콩 상품 603% ↑
[샤먼(중국 푸젠성)=AP/뉴시스] 중국 신년연휴(12월30일~1월1일) 국내여행이 전년 동기 대비 155% 넘게 증가했고, 해외여행도 크게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2월26일 푸젠성 샤먼의 한 해변에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모습. 2024.01.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신년연휴(12월30일~1월1일) 국내여행이 전년 동기 대비 155% 넘게 증가했고, 해외여행도 크게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문화여유부 통계를 인용해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3일간 국내 관광객은 1억3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3%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해서도 9.4% 많아졌다고 전했다.

3일간 국내관광 수입은 797억3000만위안(약 1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7% 증가했고, 2019년 대비 5.6% 늘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셰청(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신년 연휴기간 해외여행 판매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이번 연휴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관광지는 홍콩과 마카오로 확인됐다.

셰청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연휴 홍콩 여행상품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

이밖에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미국, 호주, 영국 등 국가도 중국인들이 해외관광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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