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춘란, 선물용 난 시장 진출

서희원 기자 2024. 1. 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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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에서 키워진 한국춘란이 전국으로 판매되는 등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춘란의 선물용 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생산지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판매는 난 농업을 최초로 시작한 합천의 종묘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 동시다발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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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순 등서 종묘 활용 예정
여러기관에서 구입의사 밝혀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춘란 화순군 종묘 분양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에서 키워진 한국춘란이 전국으로 판매되는 등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2일 합천군(군수 김윤철)에 따르면 최근 부산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주)신아에서 합천춘란 종묘를 구입해 간데 이어 전남 화순군에서 종묘구입을 위해 합천을 방문했다.

판매금액은 ㈜신아에서 1억5000만원, 화순군에서 1억원을 구입해 총 2억5000만원에 달하며 약 1만여촉 규모로 태극선, 복륜, 소심 등 합천 농가에서 생산한 한국춘란으로 (재)국제난문화재단을 통해 판매됐다.

판매된 춘란은 부산과 화순으로 넘어가 선물용 난 시장진출을 위한 종묘로 활용될 예정으로 생산면적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2곳 이외에도 여러 기관에서 합천춘란 구입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춘란의 선물용 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생산지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판매는 난 농업을 최초로 시작한 합천의 종묘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 동시다발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춘란의 생태 특성상 급격한 증식이 안돼 다량 판매를 못하지만, 정착이 되면 전국 판매·수출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춘란산업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 50여농가가 시설하우스에서 한국춘란을 재배하고 있다. 2025년 본격 선물용 난 시장 진출을 목표로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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