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막강한 화력으로 우승 후보로 떠오른 SK슈가글라이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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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4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리그 재개에 앞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을 먼저 만나보자.
어느 팀도 넘보기 힘든 막강한 전력을 갖춰 벌써 이번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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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4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작될 정도로 여자 핸드볼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고, 한국 핸드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리그 재개에 앞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을 먼저 만나보자.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SK슈가글라이더즈(감독 김경진)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12년 창단해 그해 홍콩국제선수권대회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2017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동아시아클럽컵 우승,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준우승,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 2022년과 2023년 아시아여자클럽선수권대회 우승, 지난 3년 연속 리그 3위에 오르는 등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일단 지난해 11월 개막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31-23으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부터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리그 최고의 골잡이 강경민이 출전하지 않고도 31골을 몰아넣었다. 이적한 강경민이 합류한다면 더 강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경계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에이스답게 국가대표 강은혜가 첫 경기에서 가장 많은 8골을 넣었고, 유소정이 6골로 뒤를 이었다. 유소정은 지난해 131골로 6위, 돌파 득점 1위, 83개 어시스트로 5위에 올랐다. 최수민이 79골 중 윙에서 41골을 넣어 3위에 올랐고, 강은혜가 75골, 송지은이 56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산시설공사와 나란히 가장 많은 630골을 넣으며 공격적인 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여기에 세 번이나 리그 득점 1위와 MVP를 차지한 강경민이 이적했고, 일본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백인 레이도 영입해 최강의 화력이 기대된다.
다만 지난해 이민지 골키퍼가 190세이브로 5위, 가비나 골키퍼 182세이브로 7위, 김수연 골키퍼 164세이브로 9위에 올랐는데 올해는 가비나와 김수연 골키퍼가 이적하고 신인인 장서연 골키퍼를 영입했다. 장서연 골키퍼가 과연 어떤 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이다.
어느 팀도 넘보기 힘든 막강한 전력을 갖춰 벌써 이번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미 연습경기를 해본 몇몇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의 독주를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585실점으로 1위 삼척시청과 2위 광주도시공사보다 적게는 50~70골 많은 실점을 기록하면서 3위에 올랐다. 실점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아니면 더 강한 공격으로 실점까지 무력화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오는 4일 오후 6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 나란히 1승을 거둔 서울시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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