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원규 이베스트 대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

황태규 2024. 1. 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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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2024년을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규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연초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힘찬 출발을 하는 듯했으나 하반기가 될수록 국내외 악재가 겹쳐 괴로운 노정을 견뎌야 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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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토대 위에 안정적 수익 확보 강조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2024년을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규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연초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힘찬 출발을 하는 듯했으나 하반기가 될수록 국내외 악재가 겹쳐 괴로운 노정을 견뎌야 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주식시장에서 다수의 주가 조작 사례가 드러나며 투자업계의 신뢰가 흔들렸고 부동산 경기 침체는 리스크 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4년 대표이사 신년사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2일 전했다.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그는 "올해는 전쟁과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자원민족주의에서 비롯된 원자재 무기화,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세계 경제 등 미래 사업환경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시기"라며 "시장의 방향을 바꿀 수 없지만 리스크 관리를 바탕에 두고 사업계획과 경영목표를 세워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첫째로 내부통제와 리스크의 사각지대를 제거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업계에서 일어난 주가조작 사건과 PF 사태에서 보듯 리스크 관리라는 토대가 갖춰지지 않는다면 어떠한 성과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 영향을 최소화한 사업 모델을 보강하고 안정성과 지속성을 겸비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셋째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빠르게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신기술이 세계 판도를 뒤엎고 시대정신도 변화하고 있다"며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고 경쟁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과 사업을 발굴하고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이 과업들을 이루기 위해 능동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절차와 시스템만이 아닌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조직의 기저에 신뢰를 쌓은 뒤에 성장이 가속화되고 시너지 효과도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형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전기를 만들려 했던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2024년에 더 큰 바다로 달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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