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전국 기초단체 처음으로 ‘RE100 지원팀’ 신설

이상호 기자 2024. 1.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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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RE100은 기후 변화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RE100 지원팀은 팀장 포함 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행정 지원,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개발, 시민·마을·단체 등 지역사회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전기차·수소차 보급 및 기반 시설 구축, 미래 에너지 관련 시민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이다.

파주시청. 연합뉴스

파주시는 이와 함께 국가 전력망 안정에 기여를 목표로‘파주시 가상발전소’ 운영, 맞춤형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의 에너지 요금 절감을 지원하는‘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 등과 같은 에너지 신산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상발전소는 분산된 에너지를 연결·제어해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미래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국내 가상발전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RE100이라는 과제로 고민하는 기업들에 확실하고 직접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해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에 이정표를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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