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컴투스 대표 "이용자 눈높이 높아져…한계 넘어서야"[신년사]

최은수 기자 2024. 1. 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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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콘텐츠 이용자들의 니즈와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해야 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우리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도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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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환경·비용증가로 기대한만큼 결실 못 이뤄"
국내외 우수 개발사 게임 퍼블리싱 확대
미디어 부문, 냉정하게 시장 분석해 경쟁력 강화 예정
이주환 컴투스 대표(사진=컴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게임과 콘텐츠 이용자들의 니즈와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해야 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우리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헤쳐 나가야 할 많은 숙제가 놓여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주환 대표는 "당장의 결과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대를 조망하고, 새로움에 주저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그 역량은 우리 모두가 열정을 모았을 때 비로소 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간 매출 800억원 규모였던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 세계 시장을 향한 우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이 같은 큰 성과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외연이 확대된 만큼 큰 성장통도 겪고 있다. 임직원 모든 분의 부단한 노력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현재 우리는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이뤄내고 있지는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표이사로서 이러한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2024년을 맞이하는 지금 더욱 단단한 마음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K-모바일 게임 위상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목표다. 또 ‘컴투스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 시리즈 등 야구게임과 지난해 출시한 여러 장르의 게임들도 회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게임 사업 계획에 대해 "우리는 전 세계 많은 유저가 인정하는 좋은 게임,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 퍼블리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사업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 대표는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도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위해 부단히 정진하고 있는 임직원 모든 분이 계시기에 2024년은 컴투스가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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