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대안학교’ 아름다운학교, 중등·고등청년 과정 신입생 모집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도심 속 대안학교 ‘아름다운학교’가 자기주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중등·고등청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름다운학교는 서울 전역에서 통학이 가능한 도심 속 대안학교로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운영하여 대안교육기관이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배움과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각자의 성장 속도를 존중하면서 자기주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중등과정에 해당하는 ‘바당 과정’과 고등청년과정인 ‘별별랩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고등청년과정인 별별랩 과정은 학생들이 수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나만의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이다.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원하는 학생들끼리 모여 인문학, 글쓰기, 감상, 코딩 같은 수업부터 제빵, 목공, 가죽 공예 등 체험형 수업까지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아름다운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수가 생기면서 청소년의 성장과 특성이 과거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교육의 역량과 다양성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변수를 모두 커버하는 데 뚜렷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대안교육을 통해 공교육 내에서 길을 찾지 못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선택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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