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 땐 '109'로 전화 주세요'…자살예방 상담전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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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109'번으로 통합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상담전화 번호를 '109'번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기존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으로도 연간 10만 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지만,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언제든지 상담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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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109'번으로 통합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상담전화 번호를 '109'번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109'에는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제로(0), 구하자(9)'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또 '119'처럼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 상황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기존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으로도 연간 10만 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지만,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과 함께 안내돼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에 쉽게 떠올릴 수 있고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긴급번호 '109'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09는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 지원, 112 긴급출동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을 통해 자살 예방 기능을 수행합니다.
정부는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상담사를 기존 80명에서 100명으로 늘립니다.
전화보다는 문자로 상담하는 것을 선호하는 청소년과 청년층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문자나 메신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도 제공합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언제든지 상담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입니다.
202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가 24.1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11.3명)의 배가 넘었습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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