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인줄 알았다”…주수익원 BJ 싹 바꾼다는 아프리카TV,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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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3 BJ 대상 시상식'에서 정찬용 아프리카 대표는 "꾸준히 언급했듯 아프리카TV에서 TV를 빼고 싶었다"며 "TV 영역에 갇히지 않고 우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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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송파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3 BJ 대상 시상식’에서 정찬용 아프리카 대표는 “꾸준히 언급했듯 아프리카TV에서 TV를 빼고 싶었다”며 “TV 영역에 갇히지 않고 우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빼어난 외모와 춤실력 등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J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일환으로 아프리카TV는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플랫폼 ‘숲’(SOOP)을 론칭한다.
정 대표는 “숲이라는 명칭은 ‘숲’ ‘수프’ 등 다양한 의미로 유연하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숲코리아’로 바꾸는 방안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는 기회와 위협이 공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가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산업 자체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기지만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이에 따라 우리만의 경쟁력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와함께 별풍선 제도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BJ 후원금인 ‘별풍선’은 아프리카 TV의 주 수익원이다. 실제 3분기 별풍선과 구독을 비롯한 플랫폼 매출이 649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한다.
별풍선은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시청자가 1개에 110원에 사는데 BJ 등급에 따라 60~80% 분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과도한 노출 등 일부 BJ들의 선을 넘는 경쟁은 비판적 여론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 치어리더 출신 BJ E다연은 지난해 5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별풍선 2400만개를 쏘면 결혼하겠다”면서 별풍선 기부를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BJ라는 용어가 갖는 여러 의미 가운데 우려 섞인 목소리도 심심찮게 나온다”며 “BJ를 외국에서 일반명사로 쓰이는 ‘스트리머’로 통일하고 별풍선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네이밍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별풍선 변경에 대해 많은 견해가 오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이 있다 보니 차분히 BJ들과 소통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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