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항해 안전 지킴이' 등대 공무원 중 첫 사무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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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등대에서 근무하는 최일선 현장 직원 중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2일 밝혔다.
김흥수 사무관은 "등대 근무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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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등대에서 근무하는 최일선 현장 직원 중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2일 밝혔다.
우리 바다에는 운항 중인 선박의 안전을 위해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 시설이 총 3341기(2023년 11월 기준) 설치·운영되고 있다. 해수부 직원 157명이 등대에 상주하거나 주기적으로 방문해 해상의 등부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등대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은 그간 사무관 정원이 없어 사무관 승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8월 30일 사무관 정원이 생기면서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영예의 첫 사무관 승진자인 김흥수 사무관은 1990년 4월 서해안의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 등대 근무를 시작으로, 영도·가덕도·오륙도 등대에서 근무하는 등 33년간 등대 관리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흥수 사무관은 "등대 근무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승진 인사는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인 등대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이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그 공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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