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00조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026년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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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2일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투자가 시급한 산업의 경우 2026년말부터 단계적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2년 뒤 착공이 확정된 만큼 국토부는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계획을 세우고 산단 지정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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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한데 이어 국가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해 국가핵심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2일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투자가 시급한 산업의 경우 2026년말부터 단계적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3월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개 지역을 선정했다. 반도체를 필두로 모빌리티, 방산, 우주발사체, 수소 등 첨단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삼성전자는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2042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 공장 5개 등 150개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예타면제를 확정했다. 2년 뒤 착공이 확정된 만큼 국토부는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계획을 세우고 산단 지정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 외에도 △대전(나노, 반도체) △광주(미래자동차) △완주(수소특화) △고흥(우주발사체) 등 선정된 15곳을 대상으로 예타와 환경영향평가를 단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산단계획 신청 이후 협의하던 농지 전용,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사전협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R&D(연구개발), 인력양성 지원 및 세액공제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국토부가 맡고 있는 만큼 신속한 산단 조성에 본격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국가첨단산업 조성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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