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 떠난다" 발표에 주가 급락…목표가 3만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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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된 가운데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매출 공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배수(멀티플)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원이 될 베이비 몬스터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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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된 가운데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6.09%) 내린 4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로제, 지수 등 멤버 전원이 개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만 체결했다. 즉 멤버들은 앞으로 '그룹' 활동만 YG에서 하고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제니가 멤버 중에서 처음으로 개별 활동을 공식화했다. 최근 그는 'OA'(오드 아틀리에)라는 개인 레이블을 설립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이날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매출 공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배수(멀티플)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원이 될 베이비 몬스터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전 거래일에 이어서 이날도 약세를 띠는 주가에 투자자들은 종목 게시판에 '악재 해소인 줄 알았더니 악재 직면이다', '블랙핑크 없는 YG는 속 빈 강정',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니 주가가 곧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 등 의견을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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