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창립 40주년, 글로벌 AI컴퍼니 성과 거두는 한해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실사구시(實事求是)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인공지능)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창사 40주년을 맞는 2024년을) 한 해를 만들자.”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이 당부했다.
신년사에서 유 사장은 2023년은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로 평가했다.
이어 2024년에는 그간 추진해온 AI컴퍼니의 실질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세 가지 전략은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이다.
유 사장은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며 “AI 데이터 센터 등 신규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이어 “수익ᆞ비용ᆞ자산 구조 재정비로 단단한 체력을 갖추고, 변화를 지속할 조직문화ᆞ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사장은 “2024년은 SKT가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지만, 급변하는 대외 여건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우리 SKT 구성원은 글로벌 최고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T를 글로벌 최고 수준 AI 컴퍼니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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