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아시안컵 챔피언 되기”…팀 동료가 정해준 SON의 ‘새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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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당신의 새해 결심은 무엇인가?"라며 토트넘 선수들이 동료에게 정해준 새해 결심을 공개했다.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주장 손흥민에게 "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이 되기"라며 새해 결심을 정해줬다.
손흥민에게 꼭 맞는 새해 결심이다.
한편 다른 선수들도 동료들의 새해 결심을 정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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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아시안컵 챔피언 되기”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당신의 새해 결심은 무엇인가?”라며 토트넘 선수들이 동료에게 정해준 새해 결심을 공개했다.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주장 손흥민에게 “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이 되기”라며 새해 결심을 정해줬다.
손흥민에게 꼭 맞는 새해 결심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린다. 대한민국은 1956 아시안컵과 1960 아시안컵 우승 이후 지금까지 우승이 없다.
한국의 가장 최근 성적은 2018 아시안컵 8강 진출이다. 당시 한국은 카타르에게 0-1로 패배하며 대회 탈락했다. 2015 아시안컵에선 결승에 올랐지만 1-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2011 아시안컵부터 세 대회 연속 출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번에야말로 트로피를 들겠다는 각오다. 상황도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손흥민을 필두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고 있는 황희찬, 덴마크에서 유럽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조규성이 공격을 이룬다.
중원 자원도 좋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 세르비아 최강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황인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재성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수비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버티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무리한 일정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뮌헨 데뷔골을 신고하는 등 적응을 마쳤다. 설영우, 김영권 등 K리그 선수들도 지원한다.
클리스만 감독은 “64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선수들 눈빛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볼 수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큰 선물을 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다른 선수들도 동료들의 새해 결심을 정해줬다. 에메르송 로얄은 히샬리송의 새해 결심으로 “머리 스타일을 변경”을 말했고, 데얀 쿨루셉스키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휴식하기”를 이야기했다.
브라이언 힐은 포로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하기, 토트넘에서 우승하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라고 전했다. 에릭 다이어는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출전 정지 그만 받아라”고 결심을 말했다. 비카리오는 쿨루셉스키의 새해 결심을 “체육관에서 시간을 더 쓰기”라고 정해줬다.
사진=KFA,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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