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피습에 "생각 다르다고 극단적 행동, 용납 안돼"

자신의 SNS서 "이재명 빠른 회복 기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 속보 단계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피습소식에 우려를 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며 극단적 행동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봤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그리고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목 부위를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경계영 (ky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