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농협 특수성 넘어, 특별한 금융사 도약"

김도엽 기자 2024. 1. 2.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더 이상 농협이라는 '특수성'에 머물거나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농협금융을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은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진심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E(환경) First'를 중심으로, 거래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설팅 역량을 확충하는 등 ESG 파트너로서 역할을 늘려가고, 저탄소·녹색금융 등 농협만의 특화된 잠재력과 가치를 접목하여 새로운 기업금융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신년사]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석준 농협금융지주회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더 이상 농협이라는 '특수성'에 머물거나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농협금융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AI(인공지능)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ESG 경영의 내재화 등 3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특이 이 회장은 과감한 미래 준비를 위해 AI와 ESG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도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전(全)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실장(實裝)하는 준비를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며 "전사적으로 구축중인 슈퍼플랫폼에 금융은 물론, 비(非)금융 서비스와 AI까지 탑재하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완성형 슈퍼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리스크 관리가 금융업 존재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요구했다. 이 회장은 "기존 예측 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여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인 고객의 자산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해야만 고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ESG 경영의 내재화도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은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진심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E(환경) First'를 중심으로, 거래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설팅 역량을 확충하는 등 ESG 파트너로서 역할을 늘려가고, 저탄소·녹색금융 등 농협만의 특화된 잠재력과 가치를 접목하여 새로운 기업금융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적극적 실천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저는 여러분과 함께 꼭 이루고 싶은 분명한 꿈이 있다. 농협금융이 On-Off 어디에서든 고객의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해 인생의 긴 여정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금융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일상 금융회사에서 인생 금융회사로 진화하는 탄탄한 토대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원대한 꿈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열정, 적극적 실천이 중요하다"며 "더 이상 농협이라는"특수성"에 머물거나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농협금융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며 덧붙였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