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D 사장 "사업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 도전"

임동욱 기자 2024. 1.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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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 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사장은 우선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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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원가혁신 추진해 사업경쟁력 높일 것"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 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3가지 핵심과제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우선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 △대형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 공장 가동률 제고 △중형 LCD 사업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혁신 등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 과제로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그는 "대규모 장치산업과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기존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스피크업'(Speak-up)을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요청했다. 정 사장은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 주체로 참여하는 스피크업을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라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기에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원팀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분명 우리 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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