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조원 규모 FLNG 1기 수주

이상현 2024. 1.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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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조원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수주하면서 지난해 연간 목표 달성률을 87%로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면서 FLNG 시장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FLNG는 지난해 12월 29일 계약함에 따라 지난해 수주 실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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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FLNG인 '코랄 술'의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2조원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수주하면서 지난해 연간 목표 달성률을 87%로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5억달러(한화 약 2조101억원)이며,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 조건부 계약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FLNG에 대한 EPC(설계·시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면서 FLNG 시장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설계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안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FLNG는 지난해 12월 29일 계약함에 따라 지난해 수주 실적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회사의 지난해 누계 수주 실적은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87%인 83억달러로 마무리하게 됐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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