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회사 한전기술 지분 15% 매각…추가 유동성 확보

김지성 기자 2024. 1.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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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 지분 일부를 매각해 3,500억 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에 한전기술 지분 14.77%, 564만 5,094주를 매각했습니다.

업계에선 자회사들의 중간배당이나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 개선은 미봉책에 불과한 만큼, 한전이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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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 지분 일부를 매각해 3,500억 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조 원이 넘는 부채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한전은 최근 7개 자회사로부터 3조 2,000억 원의 중간배당을 받기로 하는 등 재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에 한전기술 지분 14.77%, 564만 5,094주를 매각했습니다.

주당 매각 가격은 6만 2,000원으로, 총 3,500억 원 규모입니다.

한전은 한전기술 지분 65.7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지분 51%를 남기고 나머지 지분을 모두 미래에셋증권 SPC에 매각했습니다.

업계에선 자회사들의 중간배당이나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 개선은 미봉책에 불과한 만큼, 한전이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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