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준, '환상연가' 출연 확정…극 긴장감 불어넣는다

배우 조한준이 2024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일 소속사에 따르면 조한준은 첫 방송을 앞둔 KBS2 ‘환상연가’에 출연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 드라마다.

조한준은 극중 사조 융(황희)의 충성스러운 오른팔 기출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조 융을 하늘이자 신으로 모시며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신의 넘치는 인물로 변신해 사조 현(박지훈)과의 대립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서 장난기 넘치면서도 예비 경찰로서 사명감을 지닌 황준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황준의 긍정 에너지와 내재된 진중함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드라마 ‘나의 별에게’ ‘고요의 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몸값’을 비롯해 영화 ‘화사한 그녀’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조한준인 만큼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 ‘환상연가’에서 어떤 새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조한준이 출연하는 KBS2 ‘환상연가’는 이날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