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핸디형 스팀다리미 탑재된 ‘올 뉴 스타일러’ 출시

김상범 기자 2024. 1.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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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사용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스팀 다리미를 갖춘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탑재했다.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리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스타일러 하단에 내장된 스티머를 꺼내 스팀 버튼을 눌러 사용하면 된다. 스팀양은 3단계로 조절된다.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

LG 스타일러의 ‘무빙행어’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무빙행어는 옷을 흔들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구김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던 기존 무빙행어에 더해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약간 흔들어주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됐다. 미세먼지 코스는 옷을 1분에 최대 350회까지 털어줘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등을 개선해 효율을 높인 결과 표준살균 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 코스는 35분에서 29분으로 작동시간이 줄었고, 에너지 사용량은 표준 코스 기준 377와트시(Wh)에서 350Wh로 약 7% 저감했다.

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를 이달 8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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