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괴한에 20㎝ 흉기 피습…"목 출혈, 헬기로 병원 후송"(종합)

문창석 기자 한병찬 기자 송상현 기자 권영지 기자 2024. 1. 2.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공격당해 헬기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한 남성에게 피격됐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 달라'고 요청한 뒤 흉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고,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응급차로 헬기가 있는 곳까지 후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피습
'내가 이재명' 왕관 쓴 남성 사인 요청 뒤 범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미상인에게 피습된 뒤 쓰러져 있다. 2024.1.2/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부산=뉴스1) 문창석 한병찬 송상현 권영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공격당해 헬기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한 남성에게 피격됐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 달라'고 요청한 뒤 흉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고,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응급차로 헬기가 있는 곳까지 후송됐다.

용의자가 사용한 흉기는 20cm 정도의 쇠칼로 이 대표의 왼쪽 뒷목을 공격해 자상을 냈다. 출혈 정도는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는 50~60대 남성으로 아직 범행동기 등 파악된 바가 전혀 없다. 현재 경찰서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29분 해당 사건을 접수해 부산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30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mr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