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건국대병원과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MOU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부작용 분석 등 공동 연구 개발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장(왼쪽)과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건국대병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로핏과 건국대병원은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분석 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 연구 개발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상호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 특히 최근 출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뇌 영상 분석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중점 진행한다.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뇌 영상 분석 주력 제품으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이 있다. 최근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토탈 솔루션 제품을 개발 중이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분야 영상의학계의 핵심적인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 연구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는 등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 최고 수준의 영상의학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건국대학교병원과 적극적인 연구 협력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