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100년 농촌에 조직 명운…리스크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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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농촌이 살아야만 농협이 살 수 있고 나라도 살 수 있다.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에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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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농촌이 살아야만 농협이 살 수 있고 나라도 살 수 있다.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에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농업인의 날을 기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 살리기에 우리 농협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힌 바 있다"며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 사람이 찾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한 100대 핵심과제를 본격적으로 실천해 절박한 농촌에 변화의 바람, 활력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며 국내 경제 회복세에 적잖은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우리도 예외일 수 없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표했다. 또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농축협 등 대출 연체율이 치솟고 국제 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이 계속되며 제조 계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올해 역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며 "1111개 농·축협을 비롯한 전사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 체계가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굳건히 하기 위해 각 부문별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 신기술 발전 등 금융업 전반의 대전환기를 좋은 기회로 삼아 선도적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량 확충과 신규 수익원 발굴에 관심·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기반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농축협 대상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취약한 농축협 중점지원 등도 강조했다.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지주 산하 계열사 자립 경영기반 확립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회장은 "원가 관리와 적정 영업이익률 확보를 등한시한다면 고비용 사업 환경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없다"며 "경제사업 강화와 지속가능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로 사업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업·농촌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과 농축협 내실 성장 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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