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건국대병원과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기술 연구 업무협약

지난해 12월28일 열린 뉴로핏과 건국대학교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장(왼쪽)과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로핏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설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건국대학교병원과 뇌질환 영상 진단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연구에 나선다.

뉴로핏은 지난해 12월28일 건국대학교병원과 영상 진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분석 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 연구 개발·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출시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뇌 영상 분석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설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뇌 영상 분석 주력 제품으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이 있다.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레켐비'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토탈 솔루션 제품을 개발 중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분야 영상의학계의 핵심적인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 연구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는 등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 최고 수준의 영상의학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건국대학교병원과 적극적인 연구 협력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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