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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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말 10.2%에서 지난해 12월 말 30.4%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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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2020년 말 1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목표치인 30%대에 안착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말 10.2%에서 지난해 12월 말 30.4%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역대 최대로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0.49%를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 0.52%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후 두 분기 연속 개선됐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0.70%다. 금리인상기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했음에도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0.71%)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1% 중후반대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포용금융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약 5조원 이상으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확대한다. 이번에 처음 포함된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역대 최대로 늘리면서도 연체율이 급증하지 않은 비결은 독보적인 리스크 역량을 보유한 데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튼튼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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