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신보 '시퀀스' 감성…한 편의 이별 서사

[Dispatch=김다은기자] SF9이 이별 서사를 예고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SNS에 SF9의 미니 13집 '시퀀스'(Sequence)의 '피어리스'(Fearless) 버전 재킷 포스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한 편의 영화 필름을 연상시켰다.

티저는 시네마틱한 무드를 자아냈다. 개개인의 영상이 넘어갈 때마다 필름이 넘어가는 듯한 효과를 줬다. 멤버들은 짧은 순간에도 영화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시퀀스'는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구성 단위를 뜻한다. SF9는 사랑이 시작되고 이별하는 하나의 스토리를 신보에 풀어냈다. 상대를 놓지 않겠다는 굳건함을 담았다.

SF9만의 이별 이야기가 기대된다. 사랑의 달콤함이 사라진 '스윗리스', 이별을 눈치채지 못했던 '클리어니스', 몰아칠 이별에 의연한 '피어리스' 버전을 연이어 선보였다.

SF9는 오는 8일 '시퀀스'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비보라'(BIBORA)다. 이별 후 상대를 잊고 싶지만 함께했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을 녹였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