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야 일장기야…프랑스 뉴스에 등장한 국적불명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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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뉴스 채널이 한반도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한국의 태극기를 잘못 표시한 그래픽을 내보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 뉴스 채널 엘시아이(LCI)는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각)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회의 발언을 소개하며 한반도 긴장 국면을 분석하는 보도를 했다.
해당 뉴스는 엘시아이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왔는데 다른 나라의 국기를 잘못 표시한 것은 무례한 일이라는 비판이 댓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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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뉴스 채널이 한반도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한국의 태극기를 잘못 표시한 그래픽을 내보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 뉴스 채널 엘시아이(LCI)는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각)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회의 발언을 소개하며 한반도 긴장 국면을 분석하는 보도를 했다. 엘시아이는 뉴스 배경 화면에 남북한의 국기를 그래픽으로 그려 넣었는데 태극기 중앙의 태극 문양을 빨간 원으로 표시했다.
해당 뉴스는 엘시아이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왔는데 다른 나라의 국기를 잘못 표시한 것은 무례한 일이라는 비판이 댓글로 이어지고 있다. 일장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국내 누리꾼은 “정말 불쾌하다. 모욕적이다” “검색해봤을 텐데 이런 이미지를 넣다니 무례하다” “한 나라의 언론이 다른 나라의 국기를 이렇게 확인 절차 없이 올린다는 건 그 나라 언론이 수준 이하라는 걸 보여준다”고 항의했다.
프랑스 누리꾼으로 보이는 이들도 프랑스어로 “다른 나라의 국기를 잘못 내보는 건 무지한 일이다” “한일간의 역사를 고려했을 때 큰 실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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