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익산갑 후보 "임대료 눈덩이…배산공원 주인 시민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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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갑 예비후보(60)는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산공원 부지를 하루빨리 매입에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모현동 2가 산9-1번지 일원의 배산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라며 "하지만 이곳 부지는 95.4%가 사유지로, 익산시가 매년 임대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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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갑 예비후보(60)는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산공원 부지를 하루빨리 매입에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모현동 2가 산9-1번지 일원의 배산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라며 "하지만 이곳 부지는 95.4%가 사유지로, 익산시가 매년 임대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시는 최근 3년간 이곳 임대료로 5억8000만원을 지급했고, 향후 5년간 15억5000만원을 내야 한다"며 "임대료는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익산시는 배산공원에 시설 관련 사업비로 2021부터 총 25억8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오히려 배산 토지 가치를 1.7배 높여줬다"며 "실제 배산공원 부지 예상 매입비는 2017년 281억원에서 2023년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배산시민공원 추진위원회 결성, 범시민이 참여하는 모금운동 전개,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시 재정 등으로 충분히 매입할 수 있다"며 "매입 후에는 국도비 투입 시민 정원, 유아숲놀이터, 숲속도서관 등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공원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익산갑 선거구에서 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기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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