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1호 영입’ 제주, K3 출신 공격수 제갈재민 영입[오피셜]

박준범 2024. 1. 2.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K3리그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23)을 영입했다.

제갈재민은 2024시즌 제주의 비상을 꿈꾸는 김학범호의 첫 영입이다.

제갈재민은 "프로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K3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 감독님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제주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K3리그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23)을 영입했다.

제갈재민은 내로라하는 공격 유망주였다. 2018년 제천제일고 시절 제54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 득점왕(6골)을 차지했으며, 전주대 진학 후 2020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득점왕(4골)을 거머쥐었다. 시련도 있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대구FC에 신인으로 입단했지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하지만 제갈재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2시즌 K3리그 김해시청과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 K3리그 FC목포에 입단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12골을 터트리며 FC 목포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23 K3·K4 어워즈에서 3관왕(득점상, 베스트11, MVP)을 차지하며 미완의 대기에서 벗어나 K3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제갈재민은 2024시즌 제주의 비상을 꿈꾸는 김학범호의 첫 영입이다. 178cm, 74kg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돌파가 위력적이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 양발 슈팅은 K3리그에서 말그대로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여기에 다부진 외모까지 자신의 롤모델인 황희찬(울버햄턴)과 많이 닮아있다. 본인의 목표 역시 국가대표팀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것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정상을 이끌며 격없는 소통으로 많은 기대주의 성장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은 제갈재민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제갈재민은 매 순간 성실한 태도와 새로운 도전자의 입장으로 김학범 감독이 추구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갈재민은 “프로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K3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 감독님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