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과 열애 의혹 이나은…"지인 사이일 뿐"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오른쪽)과 배우 이나은. /사진=뉴스1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24)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과의 열애설에 대해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이강인과 이나은은 지인 사이"라며 열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강인과 이나은이 최근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한 바 있다.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는 아니고 (경기의) 티켓을 받기 위해 만났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vs 싱가포르, 5대 0 승리)를 앞두고 이나은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 숙소 호텔 지하 주차장에 방문해 이강인과 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또 경기 후에는 이강인이 이나은의 집인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 일대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1999년생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가수와 예능 활동에 나서던 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2020년 불거진 그룹 내 왕따 논란에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새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연예계 복귀 준비 중이다.

2001년생 이강인은 과거 예능 '날아라 슛돌이'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1년 열 살의 나이에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발렌시아, 마요르카 소속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7월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과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초대 대회(1956년)와 2회 대회(1960년)에서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