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준석 개혁신당 합류하는 국힘 인사 계속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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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국민의힘 인사의 신당 참여에 대해 "확정적으로 합류 의사를 밝힌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신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를 할 것"이라며 신당에 합류하는 국민의힘 인사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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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과 연대 가능성에는 "적절한 시기에 소통"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국민의힘 인사의 신당 참여에 대해 "확정적으로 합류 의사를 밝힌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신다"고 밝혔다. 또 1월 말부터 공천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를 할 것"이라며 신당에 합류하는 국민의힘 인사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혁신당의 어떤 지지율 지표라든지 또 몸 담고 있는 정당의 공천 프로세스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합류 여부를 결정하실 것 같다"며 "몇 번의 결정적인 시점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당 절차 완료 시점에 대해선 "빠르면 2주 늦으면 3주 정도 앞으로 예상한다'며 "1월 20일 이후 정도에는 저희도 공천 프로세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천 신청 시점은 "1월 말"이라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저희가 뭐 무슨 선거 제도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거대 정당들에 구걸할 생각 없다"며 "저희가 좋은 행보를 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들 모시고 좋은 정책 비전과 미래 비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합당 여부를 묻는 질문엔 "안 합쳐도 잘 될 것 같다"며 "그래서 안 합칠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낙연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열려 있다"면서도 "다만 이 전 대표께서 창당 과정으로 나아가고 계신데 저희가 대화를 하느니 연대를 하느니 하는 것은 조금 실례인 부분일 수 있어서 서로 좀 적절한 시기에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천 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선 "지금 보고 있으면 입장은 대통령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데 쓰는 단어들과 구사하는 화법만 세련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머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일단 저희는 왕을 모시지 않는다"며 "국회의원이나 선출직이라고 하면 한 명 한 명이 정치적인 주체고 그러면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수직적 당정관계에 언급하며 비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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