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사들이 쓴 책 3권 학교 보급…교육청 출판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 사업'으로 현장 교사가 저술한 책 3권을 출판해 학교 도서관 등에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원 자긍심 향상과 자율적 연구 풍토 조성을 위해 교사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책으로 출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천초 이경란 교사가 쓴 '응답하라 제주할망'은 초등교사인 손녀가 법환리 상군 해녀 출신인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3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 사업'으로 현장 교사가 저술한 책 3권을 출판해 학교 도서관 등에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원 자긍심 향상과 자율적 연구 풍토 조성을 위해 교사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책으로 출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14편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돼 책으로 출판됐다.
올해 출판 도서는 '응답하라 제주 할망', '교실의 철학자들', '진로 이야기'다.
창천초 이경란 교사가 쓴 '응답하라 제주할망'은 초등교사인 손녀가 법환리 상군 해녀 출신인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할머니의 제주어 구술을 그대로 전하고 표준어 대역을 실어 제주 문화와 생활사뿐 아니라 생생한 제주어의 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명실 교사의 '교실의 철학자'는 보건의료 특성화고인 중문고에 재직 중인 현직 교사의 교육 에세이다.
'행복한 아이들', '행복한 교실', '행복한 교사들' 등 3부로 나눠 실린 29편의 글에는 아이들의 꿈과 교실의 풍경, 동료 교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서귀포여고 양창수 교사의 '진로 이야기'는 정년퇴임을 앞둔 저자가 35년간 학생들의 성장하는 삶을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을 모아 엮은 책이다.
'진로교육은 사람다운 삶, 행복한 삶을 위한 평생교육이다. 지금 학교에서 진로교육은 정말 그러한가?'라는 저자의 성찰적 질문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학과·직업 선택을 위한 합리적인 진로 결정 과정, 진로 진학 상담 사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