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동그라미가 웬말…일장기 같은 태극기, 비난 자초한 佛방송

양성희 기자 2024. 1.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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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뉴스 채널이 태극 문양 대신 빨간 원이 그려진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이다.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잘못된 태극기 모양으로 누리꾼들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면서 진행자 옆 화면에 남북한 국기를 띄웠는데 태극기 모양이 잘못됐다.

한국 누리꾼들은 "이 실수가 무엇을 연상시키는지 알고 내보냈느냐", "태극기에 빨간 동그라미라니 끔찍하다"며 비판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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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잘못된 태극기 모양을 내보낸 프랑스 뉴스채널 LCI 보도 화면/사진=뉴시스(LCI 보도 화면 캡처)

프랑스의 한 뉴스 채널이 태극 문양 대신 빨간 원이 그려진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이다.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잘못된 태극기 모양으로 누리꾼들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 뉴스 채널 LCI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한반도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행자 옆 화면에 남북한 국기를 띄웠는데 태극기 모양이 잘못됐다. 태극 문양 대신 빨간 원이 그려져 일장기를 연상시켰다.

한국 누리꾼들은 "이 실수가 무엇을 연상시키는지 알고 내보냈느냐", "태극기에 빨간 동그라미라니 끔찍하다"며 비판 댓글을 달았다. 해외 누리꾼들도 "외교적으로 무례하다"며 동조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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