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리버풀·토트넘, 황희찬 주목…올여름 영입 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과 토트넘이 맹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적 여부와 별개로, 명문 구단들이 주목한다는 이같은 현지 보도 자체가 황희찬의 위상이 크게 올랐다는 방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과 토트넘이 맹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대형 구단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의 영입에 대해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이달 안에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분석원들은 황희찬이 중앙 공격수로서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마음을 빼앗겼다"며 "황희찬은 좌우 측면, 중앙 모두에서 뛸 수 있는데, 특히 중앙에서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돌적이고, 빠르고, 힘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게리 오닐 감독이 지휘하는 팀에서 간판 같은 존재가 됐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토트넘 모두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최근 EPL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황희찬이 이들의 레이더망에 감지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적 여부와 별개로, 명문 구단들이 주목한다는 이같은 현지 보도 자체가 황희찬의 위상이 크게 올랐다는 방증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21경기에 출전,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10골을 넣었다. 현재 EPL 득점 순위에서 6위에 올라 있다.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은 12골을 터뜨려 3위다.
울버햄프턴에서 황희찬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투톱으로 출전하는 파트너 마테우스 쿠냐(6골)로, 골 수는 황희찬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최근 황희찬의 공헌을 인정한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21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이후 12개월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대표적 현지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황희찬의 연봉은 종전의 3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팀 내 최고 급여를 받는 선수 파블로 사라비아는 1주일에 9만 파운드(약 1억5천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황희찬의 주급은 3만 파운드 수준이었다.
황희찬의 맹활약을 앞세운 울버햄프턴은 8승 4무 8패를 거둬 2023-2024시즌 11위에 올라 있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尹, 참모들에 영화 '무도실무관' 추천…"젊은 세대가 많이 보길"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