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사랑한 ACE ETF, 순자산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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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지난해 2배 성장했다.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이 5조9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CE ETF 상품별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집계한 결과 ACE ETF 3종이 1위,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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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103.83% 증가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이 5조9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초 대비 103.83% 증가한 것이다.
ETF 시장 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점유율은 3.68%에서 4.89%로 1.21%포인트 늘었다.
ACE ETF의 성장세는 특색 있는 신규 상품 출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년간 16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했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형이 다수 포함됐다.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국내 첫 포스코그룹주 ETF인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이 대표적이다.
특색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은 순매수로 이어졌다. ACE ETF 상품별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집계한 결과 ACE ETF 3종이 1위,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ETF(812개)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 채권형 ETF 129개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해당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3097억원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 ACE ETF는 업무 효율화와 리서치 역량 강화 및 본부 간 협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공급해 투자수단으로서 ACE ETF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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