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환경부터 챙겨야”…새해 공병수거 캠페인 나선 화장품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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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에 따른 변화가 체감되면서 뷰티업계가 새해부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플라스틱 및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2022년까지 누적 2,473톤의 공병을 수거했다.
록시땅 관계자는 "공병수거 RETHINK BEAUTY 캠페인은 좋은 취향과 바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에게 주는 베네핏으로 새해 지구 환경을 위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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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수거해 텀블러·에코백 등으로 재활용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에 따른 변화가 체감되면서 뷰티업계가 새해부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패키징·공정을 넘어 다 쓴 제품 공병을 수거해 기업이 직접 재활용에 나선다.
2일 아모레퍼시픽은 새해부터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전개하며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으면 아모레퍼시픽이 무료로 수거해 간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처음 참여하는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 5000점도 지급하기로 했다.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은 실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 역시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까지 범위를 넓혔다.
수거한 용기는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및 유리 재활용 업체의 1·2차 분리 선별 과정을 거쳐 물리적 재활용을 진행한다. 단,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열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래 4R 전략(Reduce, Recycle, Reuse, Return)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성 향상, 용기 재이용 및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 모델을 구축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플라스틱 및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2022년까지 누적 2,473톤의 공병을 수거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해 12월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화장품 공병 1,332개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전시하기도 했다.
록시땅의 이번 캠페인은 ‘지구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에는 신년을 맞이해 특별히 록시땅의 공병은 물론 타사의 공병도 수거키로 했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록시땅 매장에서 진행되며 록시땅 제품 본품 및 타 브랜드 스킨케어(스킨, 로션, 영양, 수분크림, 향수 공병)을 수거하며 타 브랜드 메이크업, 샴푸 및 바디워시 제품 공병은 수거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수거한 공병은 텀블러와 에코백, 솝 트레이 등으로 만들어 록시땅 고객에게 전달한다. 또 록시땅 매장 내 집기류 및 디스플레이 가구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병을 매장으로 반납만 해도 맞춤 샘플 5종 증정하며 매장에서 공병 반납과 함께 제품 구매 시 5% 할인, 3만원 이상 구매 시 시어 버터 립 밤 정품을 증정하는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록시땅 관계자는 “공병수거 RETHINK BEAUTY 캠페인은 좋은 취향과 바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에게 주는 베네핏으로 새해 지구 환경을 위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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